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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19개월 아기 초보아빠의 민간어린이집 후기

by 하윤파파요 2023. 6. 29.

안녕하세요 19개월에 접어든 이쁜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하윤파파입니다. 오늘은 저희 하윤이가 직접 다니고 있는 민간어린이집에 대해서 간략하게 후기를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원래 1순위인 국공립에 보내고 싶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현재는 민간어린이집에 다니고 있고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민간어린이집마다의 차이점이 또 존재하기 때문에 비슷한 상황에서 오는 장점과 단점 그리고 현실적인 후기를 중점적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민간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

 

간략하게 민간어린이집이란 개인이나 비영리 법인이 운영하는 형태의 어린이집으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어린이집을 뜻합니다. 21명에서 최대 300명까지 보육이 가능한 곳으로 민간어린이집마다 각각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의 형태와 장단점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보실 분들은 제가 포스팅했던 어린이집의 종류와 장단점이란 글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2023.05.09 - [육아] - 유형별 어린이집 종류 및 장단점과 그에 따른 선택기준 각각에 따라 정리해 보자

 

유형별 어린이집 종류 및 장 단점과 그에따른 선택기준 각각에 따라 정리해보자

안녕하세요 육아를 잘하고 싶은 아빠 하윤파파입니다. 어제는 어버이날을 맞아서 생각지도 못하게 딸아이의 이쁜 카네이션 모습의 사진을 받았는데 새삼 아빠가 되었다는 게 너무나 행복하고

howru-hayoon.tistory.com

 

앞서 말씀드렸던 데로 저희는 원래 국공립을 1순위로 생각했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현제는 민간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습니다. 맞벌이여서 정상 등하원 시간 외에 추가로 아이를 맡겨야 하지만 추가적인 시간에는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함께 보육하는 통합보육이기에 등원의 경우에만 통합보육을 어쩔 수 없이 하고 하원의 경우는 장모님에게 부탁을 하였습니다.

 

장모님의 도움을 받고자 장모님이 하원을 하실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의 어린이집을 선택하였는데 어찌 보면 거리는 가장 큰 메리트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아직 어린아이이기 때문에 안전벨트를 한다 해도 차량이동이 아무래도 좀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걸어서 1분 거리인 위치가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알림장과 키즈노트

 

보통의 경우는 키즈노트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데에 반해 저희 어린이집은 알림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해당 보육교사의 교육방침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주변지인들의 경우는 키즈노트를 거의 사용하고 있고 신기하게도 저희만 알림장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알림장의 경우 수기로 작성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날그날 하원을 해야만 알림장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 또한 알림장을 통해 그날그날의 중요사항을 적어서 전달해야 하고 사진의 경우는 선생님께서 직접 카톡을 통해서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키즈노트는 사용해 보질 않아서 알림장과 비교를 할 순 없지만 알림장의 경우는 비교적 더 자주 보게 되고 오히려 실물로 남길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키즈노트

 

교육시스템과 식단

 

사실 민간어린이집이 이런 교육시스템이 있고 국공립은 이런 교육시스템이 있고 구분 지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어린이집의 종류에 따른 시스템이 존재할 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14개월부터 지금까지 약 5개월가량의 어린이집을 다녀본 결과 선생님의 역량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저희 어린이집의 경우는 선생님의 경력이 최소 8년 이상의 배테랑 교사님들로 이루어져 있고 저희 담임선생님 또한 10년 이상의 만 1세 만을 전담하신 선생님으로 매일매일 아이들의 놀이와 교육을 위해 고민하시고 준비하시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다양한 놀이와 교육을 접하다 보니 표현력과 행동 그리고 말 또한 집에 있을 때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학부모 상담이란 것을 통해 담임선생님과 대화를 했을 때에도 단순히 자격증만 갖추고 세월만 보낸 것이 아닌 배테랑의 면모와 전문가적인 지식수준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어린이집의 종류에 따른 차이점보다는 선생님을 잘 만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이렇게 책임감 있고 좋은 선생님을 만났다는 것이 복인 것 같습니다.

 

식단의 경우 전문 영양사의 지시 아래 어린이집에 하달이 되고 전문 조리사님을 통해 아이들에게 제공이 됩니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무염 혹은 저염을 고집하는 부모님의 경우는 조금 고민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맞춰지기보다는 단체이기 때문에 집에서 하고자 하는 방향과는 다르게 제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먹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아직 어리기 때문에 저염이나 무염을 고집한다면 따로 식사를 챙기거나 어린이집을 보내는 것을 조금 늦추는 방향까지도 생각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결론

 

매우 만족하고 향후 어린이집을 바꿔야 할 정도의 거리로 이사를 가는 것이 아니라면 꾸준하게 보낼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을 보내기 위해 많이 알아보았고 다들 국공립을 선호하기에 저희 또한 국공립을 보내려고 했었지만 이렇게 좋은 선생님과 좋은 환경 속에서 아이가 올바르게 크는 것을 보면서 어린이집의 종류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요즘은 어플이나 맘카페를 통해 주변 어린이집에 대해 그래도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생활해야 하는 곳이 어떤 곳인지 미리 방문을 통해 알아보거나 SNS를 통해서 사전조사를 하시고 보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적으로 우리 아이가 지낼 곳 마주해야 할 환경 그리고 선생님과는 직접 대화를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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