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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맘대로 리뷰 영화 B컷

by 하윤파파요 2023. 6. 8.

 안녕하세요 하윤파파입니다. 일의 자유도가 제법 높은 편이서 일하면서 자유시간이 좀 많은 편인데요. 그러다 보니 블로그에 글도 쓰고 딸아이 영상도 소장할 겸 유튜브에 영상도 올리고 기타도 연습하고 틈틈이 운동도 하고 있는 직장인 하윤파파입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참 놈팡이 같네요 꿀직장은 아니에요 ㅠㅠ 좇소입니다...) 이것저것 남는 시간 할애하다가 아무래도 지루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는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영상 시청 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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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오늘은 그냥 시간 때울 겸 추천리스트에 올라 와 있는 영화 B컷을 한번 보았습니다. (일하면서 중간중간 보기 때문에 집중 같은 거 할 필요 없는 영화 보는 게 더 이득인 거 같아요 ㅋㅋ 진짜 요새 왜 이렇게 쓰레기 영화만 나오는지 ㅋㅋ)

 

 

 영화 B컷

2022년 3월 30일 개봉 대한민국의 범죄 영화로 러닝 타임 93분에 관객수 4천700명가량의 김동완 주연 영화입니다.

 

 줄거리

 

스마트폰 수리 업체를 운영하는 승현(김동완)은 고객들의 스마트폰 속에 숨어있는 감추어진 혹은 감추고 싶은 진실을 들춰내어 돈을 요구하는 수리업체 사장입니다. 어느 날 당대 최고의 여배우였던 민영(전세현)이 핸드폰 수리를 위해 승현을 찾게 되고 승현은 평상시와 같이 그 속에서 어마어마한 사실 하나를 마주하게 됩니다.

 

유력 대선 후보이자 민영의 남편인 태산(김병욱)의 말하지 못할 사생활 그로 인해 벌어진 사건으로 마주하게 되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줄거리만 봐도 대략적인 스토리가 그려지는 뻔하디 뻔한 그런 영화였습니다. 러닝타임이 짧은 게 어찌 보면 나을 수 있는 그런 영화였는데요. 사실상 스토리를 커버해 주는 섬세한 연기가 뒷밤침 되어 준다면 그나마 한 번은 볼만하다고 느낄 수가 있는데 사실상 가수에서 배우로 겸업을 하게 된 김동완 주연의 연기는 그런 힘을 보여주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관심을 끌 수는 있었지만 소재에 비해 너무 억지스러운 전개와 내용으로 인해 그저 그런 B급도 안 되는 영화로 마무리된 것 같아 조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제목을 B컷으로 한 게 B급이다라는 것을 의도한 건 아니겠지요 감독님? 요새는 B급도 존윅이나 킹스맨 정도는 돼야지 안 그러면 쳐다도 안 봅니다요...

 

 핸드폰 수리 하게 되면 실제로도 이렇게 데이터가 남아 있을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 공익적인 목적의 아주 좋은 의도의 영화다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바라기에서 조판수역을 아주 야무지게 해 주셨던 우리 병욱형님. 남자의 영화 해바라기는 거의 100번을 봤다고 해도 모자랄 정도로 많이 봐서 그런지 이 형님만 나오면 아주 그냥 반갑더랍니다. 역시나 연기를 참 기가 막히게 해 주셨지만 내용이 너무 쓰레기라서 보기가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ㅠㅠ 다음에는 더 좋은 영화 찍어주세요 형님.

 

 코로나 이후로 충무로의 침체기가 너무나 오래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투자의 문제인지 시나리오의 문제인지 알 수 없는 이유들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너무 막 만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시청자의 기대치와 영화를 보는 수준들이 너무 많이 올라가 있는 시점에 아무리 저예산이라고는 하지만 독립영화 내지는 일반 유투버들이 만드는 그런 온라인상의 짧은 드라마 형태의 영상보다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소한 B컷이 대한민국의 정치판을 뒤흔든다는 웅장한 멘트에 비해 실상 흔드는 거 하나 없이 저질스러운 장면과 내용만으로 게다가 어처구니없는 로맨스까지 곁들여서 만들어놓은 영화 B컷 저처럼 시간적 여유가 많거나 머든 봐도 소화해 낼 자신이 있다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간 많으면 보세요 아니면 패스입니다 무조건)

 

 사실 영화관을 가고 싶어도 아이 때문에 언제가 될지 모르는 기약 없는 싸움이 계속되기 때문에 OTT 서비스를 이용해서 지난 영화들을 접하게 되는데요. 그 와중에 그나마 대작들은 서비스를 안 해주고 이런 저질 스런 작품들만 올라오네요. 그래도 나름 월 이용료를 지불하는데 이런 영화를 보게 하는 건 좀... 범죄도시 같은 영화도 좀 서비스해 주세요 넷플릭스 관계자님~ 부탁드립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작품을 볼까요? 시간낭비하지 않게 제가 이상한 거 다 봐보겠습니다. 얼른 많은 사람들이 오셔서 댓글도 달아주시고 하면 좋겠네요. 제가 대신 다 봐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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