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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맘대로 리뷰 영화 교섭 (넷플릭스)

by 하윤파파요 2023. 7. 26.

내 맘대로 리뷰 영화 교섭. 코로나와 함께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하는 딸아이가 태어나고부터는 영화관을 가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다행히도 볼만한 신작들이 꾸준히 OTT 서비스에 업로드가 되어서 최신작들을 찾아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23년 1월에 개봉한 교섭이 넷플릭스에서 방영을 시작한 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흐른 최근에서야 교섭을 볼 수 있었다. (아이 키우는 집은 공감하실 거 같습니다. 육퇴를 해야만 모든 일을 할 수 있지요.)

 

예전 샘물교회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을 각색해서 영화로 출시한 교섭은 개인적으로 모티브가 된 사건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을뿐더러 유명배우들을 잔뜩 모아두고 이렇게 밖에 만들지 못했나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영화입니다. 간략하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간 영화 교섭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영화 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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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영화정보
2. 줄거리
3. 개인적인 감상평
4. 대한민국 영화의 현 상황 및 바라는 점

1. 영화정보

2023년 1월 18일에 개봉한 영화 교섭은 누적평점 4.4 (다음기준)으로 범죄/액션 장르의 한국 영화이다. 누적관객은 172만 명을 기록했으며 12 이상 관람가에 러닝타임 108분입니다.

  개봉 평점 장르 관객 러닝타임
교섭 2023년 1월 18일 ★4.4 (다음기준) 범죄 / 액션 누적관객 172만명 108분 12세이용가

2. 줄거리

분쟁지역인 아프가니스탄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한국인이 피랍되는 최악의 피랍사건이 벌어지게 된다. 교섭전문가인 재호(황정민)는 현지인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국정원 요원인 대식(현빈)을 만나게 된다. 둘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교섭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피랍된 한국인을 구출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협상에 급기야 협상이 결렬되어 포로가 모두 죽을 위기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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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 또한 협상을 포기하고 철수를 지시하게 되고 재호는 그렇게 귀국길로 향하게 된다. 마지막 순간에 마음을 고쳐먹은 재호는 스스로 아프가니스탄의 범죄조직의 본거지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최후의 협상을 하게 되는데.

 

영화 교섭


3. 개인적인 감상평

실제 샘물교회에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교섭. 대학생 시절 뉴스를 통해 처음 사건을 접했을 때 그 당시 교회를 다니지 않았지만 종교란에 기독교라고 적을 정도로 믿음을 가지고 있던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과 이해가 안 되는 마음이 공존하고 있었다.

선교라는 것이 과연 어느 범위까지 허용이 되며 과연 그 허용치는 누가 정하는 것인지에 대한 혼란이 오게 만드는 사건이었다. 교회의 모든 사람들이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의 안 좋은 모습들 때문에 좋지 못한 시선을 받아온 기독교가 다시 한번 국민들에게 믿음을 잃어버린 사건이 아닌가 싶다.

실제 그들이 행한 행위가 얼마나 바람직하지 못하고 어리석은 해위였는가에 대한 내용을 좀 더 내비치고 교섭이라는 방향성으로 향했다면 흥행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보게 된다.

현빈과 황정민이라는 당대 최고의 배우를 투톱으로 새우고 비록 소재는 좋지 못했으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한 것이었음에도 그 성적은 매우 초라하다고 생각이 된다.

수염기른 멋있는 현빈 모습

영화를 다 감상하고 난 후의 소감은 그저 수염을 기른 현빈이 대단히 멋있다는 생각만 남아 있었다. 우영우를 통해 대세 배우가 된 강기영의 제법 비중 있는 역할의 영화였지만 다소 작품을 잘못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고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강기영 배우가 다시 좋은 작품을 만나 활약했으면 좋겠다.

4. 대한민국 영화의 현 상황 및 바라는 점

코로나로 인해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은 것이 영화계라고 생각을 한다. 다만 코로나라는 단편적인 이유만으로 이렇게까지 형편없는 영화가 나온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코로나를 종식한 시점에 납득이 되지 않는다. 출현배우들의 몸값과 영화 티켓의 가격은 천정부지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올라가기만 하는 반면에 영화관에서의 서비스와 영화의 퀄리티는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으니 이제 그 누가 영화과에서 영화를 즐기는 것을 취미로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든다.

 

코로나로 인해 침체기가 장기화가 되고 힘들어진 것은 사실이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돌파구를 찾아야만 하는데 점점 더 깊은 바닥을 향해 가는 것은 영화계 관련된 모두의 잘못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OTT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최신작을 찾아볼 수 있는 지금은 영화관에서의 서비스와 질적인 부분이 예전과 같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황정민 현빈 교섭 주인공

범죄도시를 제외한 그 어떤 영화도 흥행이라는 달콤함을 맛보지 못한 현재 대한민국의 영화계가 다시 한번 일어나길 진심으로 응원하는 바이다. 또한 유명 배우들의 독식과도 같은 똑같은 배우들의 다작이 아니라 신인 배우들과 숨은 배우들의 재발견을 통해 등장인물에 대한 다양성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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